LG. 3일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 영입 발표마이너리그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1.37 기록외국인 타자 오스틴도 1군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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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는 3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LG 트윈스 제공
KBO리그에서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현재 1위 한화 이글스는 59승 3무 38패를 쌓았다. 2위 LG 트윈스는 60승 2무 40패다. 한화와 LG의 격차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여기서 더 힘을 키우는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다. 한화가 먼저 시동을 걸었다. '가을 야구'를 위해 KBO리그 통산 안타 1위 손아섭을 영입했다.LG도 가만있지 않았다. 반격에 나섰다. L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고, 기존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 복귀가 임박했다.LG는 3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다. LG는 "외국인 선수 톨허스트와 총액 37만 달러(연봉 27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는 결별했다.LG는 올해 7월에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1.37을 올린 톨허스트를 새 외국인 투수로 선택했다. 톨허스트는 아직 빅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했지만, LG는 선발 투수로 자리 잡은 올해 점점 좋은 투구를 한 점을 눈여겨봤다.톨허스트가 7월 트리플A에서 보인 모습을 KBO리그에서 재연하면, LG는 한화 선발진과 격차를 줄일 수 있다.LG는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화력 강화를 위한 가장 확실한 카드는 오스틴 복귀다. LG에서 3년째 뛰는 오스틴은 올해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2를 올렸다.그는 지난달 3일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이 손상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재활에 전념한 오스틴은 지난 2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인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부상 후 치른 첫 실전이었다.오스틴은 3일에도 SS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다음 주 초 1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