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일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연합작전 수행능력 제고K-9·천무·K-1·비궁 등 주요 무기체계 연합 실사격훈련KAAV·마린온 이용해 해상·공중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서 해병대 K-1 전차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서 해병대 K-1 전차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검'을 뜻하는 '탈리스만 세이버'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합동군사령부가 격년으로 공동 주관하는 연합훈련이다. 해병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천무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천무가 호주 훈련장 일대에서 사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제1사단 22대대를 중심으로 한 350여 명의 병력과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K-1 전차, 비궁 대전차미사일 등 10여 종의 장비가 해군의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에 편승해 참가했다.

    훈련은 연합 실사격훈련,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으로 구분해 실시됐다. 특히 연합 실사격 훈련에 참가한 포11대대 장병들은 K-9 자주포와 천무를 이용해 미국과 호주군과 함께 고폭탄 실사격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또 올해 훈련에는 K-1 전차도 최초로 참가해 신속한 기동 전술과 정확한 목표물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K-9 포탄에 적어 준 문구 ‘On Target Always!'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엑스(X) 계정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K-9 포탄에 적어 준 문구 ‘On Target Always!'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엑스(X) 계정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은 14일 훈련장을 방문해 "한미 장병들의 실사격 훈련은 양국 동맹의 강한 대비 태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K-9 자주포 포탄에 '언제나 명중'(On Target! Always!)’이라는 문구를 작성을 통해 훈련 중인 해병대장병들을 격려했다.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마린온을 이용해 소대급 소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마린온을 이용해 소대급 소규모 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15~16일에는 해군 마라도함의 지휘 아래 코올리비치에서KAAV 및 호주군 상륙정(LCM)의 해상돌격 연습이 실시됐으며, 17일부터는 한국군과 호주군이 주축이 돼 가상의 적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 확보를 목표로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이 실시됐다.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 환경 조성을 위해 해병대 1개 소대가 마린온을 이용해 미국·호주·프랑스 등 특수전 부대와 함께 보웬 지역에 투입됐으며, 이들은 연합군의 상륙을 저지할 것으로 가정된 적 CDCM(해안방어순항미사일) 시설 제거 작전을 수행했다.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KAAV가 마라도함에서 진수해 상륙해안에 결정적 행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해병대 KAAV가 마라도함에서 진수해 상륙해안에 결정적 행동을 실시하고 있다. ⓒ해병대
    23일에는 상륙여건이 보장된 지역에 한국군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마린온, 호주는 상륙정(LCM), 마린온 헬기와 CH-47 헬기를 이용한 결정적 행동(해상 및 공중돌격)이 이뤄졌으며, 상륙 이후 한·호연합상륙군은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육상기동에 이어 작전책임지역내목표 확보 임무를 수행했다.
  •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K-9 자주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페이스북
    ▲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미국, 호주 등과 함께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에 참가했다. 제이미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25 탈리스만세이버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며, K-9 자주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한미군사령부 페이스북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해병대에서의 군 생활을선택한 22대대 분대장 조윤우 하사는 "이번 해외연합훈련 간 호주, 미국등 다양한 국가와의 전술교류를 통해 부대의 전투력이 성장했음을 크게 느껴 매우 보람찼다"며 "강한 단결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복귀 시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은 오는 29일 호주를 출발해 내달 13일 진해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