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140가구→1299가구…2028년 분양, 2031년 준공 목표지상 차량 공간 없애고 녹지·공유시설 중심 커뮤니티 단지로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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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롯데건설
서울 양천구 목동2차 우성아파트의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의 증축 계획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서울시는 22일 제9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2건의 건축계획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1987년 준공 단지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가구에서 1299가구로 159가구가 늘어난다.수평 증축 방식이 적용되며 증축 가구는 2028년 4월 일반 분양 예정이다. 착공은 2028년 3월, 준공은 2031년 10월로 계획돼 있다.서울시는 이번 리모델링으로 차량 중심의 단지를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바꾸고 녹지와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해 지역과의 개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유 공간과 열린 주차장, 담장 개방 등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같은 날 심의를 통과한 서울아산병원 증축안은 기존 감염병관리동 및 심뇌혈관센터, 주차동 증축 계획에서 일부 설계를 변경한 것이다.심뇌혈관센터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로 전환되고 주차동은 지상 6층 규모로 확대된다.주차면은 기존 대비 502면 증가하며 차량 진출입구도 추가 설치돼 외래 방문객과 환자의 주차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중입자치료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정밀 암 치료 시설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증축 공사는 203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