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시간당 70㎜ 물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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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오전 가평의 한 교육시설에서 폭우로 고립됐던 학생들이 119 구조대와 탈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벽 시간대 물 폭탄이 쏟아진 경기 가평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무너지며 주민 1명이 숨졌다.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7분께 가평군 조종면 신상리에서 산사태로 주택 3채가 무너지며 주민 4명이 매몰됐다.3명은 구조됐으나 70대 여성 A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가평군에는 새벽시간대 시간당 7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이 일대 도로가 유실되고 전기공급이 끊겼다.이 밖에 오전 가평군 조종면의 한 수련시설에 있던 200여 명이 고립됐다가 대피 중이다.이들은 고양지역 종교시설 신도들로 이날 귀가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오전 6시 15분께에는 상면 항사리 대보교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실종됐다는 신고도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수색 등 조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