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올스타, 드림 올스타에 8-6 승리박동원은 4타수 3안타 3타점우수 타자와 우수 투수상은 안현민과 코디 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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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린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드림 올스타에 승리했다.ⓒ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가 4연승을 달렸다.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 트윈스·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kt 위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를 8-6으로 물리쳤다.이로써 나눔 올스타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나눔과 드림 올스타의 대결 형식이 시작된 2015년 이후 올스타전 성적 5승 4패 우위를 점했다.드림 올스타가 1회 초 최정의 몸에 맞는 공에 이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르윈 디아즈의 유격수 깊은 땅볼 때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선취점을 뽑았다.그러나 나눔 올스타는 곧바로 1회 말 문현빈, 박민우의 연속 안타와 채은성의 2타점 2루타, 박동원의 투런 홈런이 이어져 4-1로 경기를 뒤집었다. 나눔 올스타는 2회 말에도 이도윤, 송성문,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차례로 날리며 7-1로 점수 차를 벌렸다.그러자 드림 올스타가 3회 초 구자욱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3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안현민이 6회 무사 2루에서 좌측에 2루타로 5-7을 만들었고, 8회에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드림 올스타는 6-7까지 추격했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나눔 올스타였다. 8회 말 김태군이 승기를 굳히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LG 박동원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가운데 27표를 받았다. 박동원은 이날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가 된 것은 2011년 이병규 이후 올해가 14년 만이다.올스타전 승리 팀 상금은 3000만원, MVP에게는 기아자동차 EV4 차량을 선물로 준다.우수 타자와 우수 투수상은 안현민과 코디 폰세가 받았고, 우수 수비상은 박건우, 승리 감독상 이범호 감독,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전민재가 각각 수상했다. 상금은 모두 300만원씩이다.한편 이날 경기 시구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 창단 멤버인 이강돈, 한희민, 김상국이 맡았다.LG 김현수는 6회 말 대타로 출전해 14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양준혁(은퇴)의 13년 연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