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 꺾고 우승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도 세계 랭킹 1위 꺾은 경험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랭킹 1위 중국에 막혀 우승 실패
  • ▲ 임종훈-안재현 조가 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WTT 제공
    ▲ 임종훈-안재현 조가 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WTT 제공
    한국 남자 탁구 임종훈-안재현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5위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TT 미국 스매시 남자 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세계 랭킹 1위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임종훈-안재현 조는 3주 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라나 결승에서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데 이어 다시 한번 이들을 잡으면서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랐다. 아울러 임종훈-안재현 조는 네 번째 복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게임에서 4-11로 무기력하게 패배했지만, 2게임부터 반전을 시작했다. 2게임을 듀스 끝에 13-11로 잡은 임조훈-안재현 조는 3게임을 11-5,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이 기세를 4게임까지 가져갔고, 11-6 압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임종훈은 신유빈과 호흡을 맞춘 혼합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전날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 랭킹 1위 린스둥-콰이만 조에 0-3(11-13 14-16 6-11)으로 패배, 준우승을 기록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주 연속 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