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전소정·김보희·정유미·이진주·임노식 예술가 6인 선정
  • ▲ 상단 왼쪽부터 김보희·김윤철·이진주, 하단 왼쪽부터 전소정·정유미·임노식.ⓒ샤넬코리아
    ▲ 상단 왼쪽부터 김보희·김윤철·이진주, 하단 왼쪽부터 전소정·정유미·임노식.ⓒ샤넬코리아
    샤넬과 프리즈가 한국 현대 예술가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조명하는 '나우 & 넥스트 (NOW & NEXT)' 비디오 시리즈 4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샤넬이 후원하고 프리즈가 제작한 '나우 & 넥스트' 시리즈는 다양한 세대와 배경의 예술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창의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올해는 김윤철·전소정, 김보희·정유미, 이진주·임노식 등 총 3팀이 짝을 이뤄 진행한다. 선정된 예술가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선보여왔다.

    김윤철은 기술을 예술에 접목해 설치, 드로잉, 사운드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작품을 작업하고 있으며, 전소정은 영상과 글을 통해 현대적 미학과 정치적 맥락을 탐구한다.

    김보희는 전통 회화 기법과 예리한 관찰력을 결합해 자연 세계를 포착하고, 정유미는 전통적인 기법을 활용해 기억과 상상의 경계에서 추상적 풍경을 탐색하는 작업을 펼친다. 

    이진주는 동양화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 속의 기억과 무의식 속의 낯선 장면들을 재현하며, 임노식은 회화 과정을 통해 보이지 않는 존재를 포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나우 & 넥스트'는 출범 이래 프리즈 서울 기간 동안 예술가들이 보다 폭넓은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자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해 왔다. 네 번째 시즌은 협업적 대화를 통해 현대미술 담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다. 

    프리즈는 유수의 국제 예술 기관으로서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아트 페어를 개최하며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한다. 2022년 처음 시작한 '프리즈 서울'은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9월 3~6일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