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애슬레틱스에 7-2 승리이정후, 1회 초 만루 기회 놓쳐 아쉬움 남겨김혜성은 대타로 타와 1타수 무안타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다시 안타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서터헬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침묵에 그친 이정후는 이날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3으로 소폭 하락했다. 6월 한 달간 타율 0.143으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7월 4경기 17타수 5안타, 타율 0.294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는 1회 초 첫 타석에 나섰다. '만루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고, 애슬레틱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로 3루 땅볼에 그쳤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잡혔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했다. 이정후는 세베리노의 2구째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후속 윌리 아다메스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에도 성공했다.

    이후 이정후는 5회 초에 삼진, 7회 초에 내야 뜬공,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전날 2-11로 대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2 승리를 거두며 시즌 48승 42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편 LA 다저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4-6으로 패배했다. 휴스턴에 2연패를 당했지만, 다저스는 56승 34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 등판해 2이닝을 피안타 1개, 삼진 3개 등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가 내려간 후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한 채 패배했다.  

    김혜성은 팀이 4-6으로 뒤진 8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타율은 0.360에서 0.356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