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4-2 승리KIA가 단독 2위, 롯데와 LG는 3위로 내려가LG는 4연패, 시즌 첫 3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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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가 키움을 꺾고 2위 KIA와 3경기 차로 달아났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독주 체제'가 만들어질 것인가.한화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키움 히어로주와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한화는 48승 2무 33패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그리고 2위와 '3경기' 차로 달아났다. 2위 그룹이 흔들리는 사이 한화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2위 자리가 바뀌었다. 3연승을 달린 KIA 타이거즈가 45승 3무 36패를 기록했다. 한화와 3경기 차다. 그동안 꾸준히 2위 그룹을 유지했던 롯데 자이언츠(45승 3무 37패)와 LG 트윈스(45승 2무 37패)는 공동 3위로 떨어졌다. KIA와 격차는 0.5경기다. 한화가 한발 앞선 상황에서 치열한 2위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한화는 4회 초 2점을 내며 리드를 잡았으나, 5회 말 키움에 3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한화는 무너지지 않았고, 8회 초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채은성이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13호 홈런을 작렬시켰다.키움은 8회 말 어준서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한화가 9회 초 2점을 획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이스 리베라토의 2루타에 이어 문현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한화는 승리를 확정했다.KIA는 홈런 4방과 함께 선발 전원 안타의 화끈 화력을 앞세워 롯데를 13-0으로 대파했다. 고종욱, 패트릭 위즈덤, 김호령 등이 홈런을 신고했다. 김호령은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이자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작렬했다.이번 승리로 KIA는 단독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KIA는 3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드러냈다. 롯데는 2연패를 당했다.LG는 4연패를 당했다.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위까지 추락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LG를 7-6으로 꺾은 것이다. 7위 삼성은 3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 싸움에서 다시 불을 붙였다.두산 베어스는 선발 최원준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6-2로 잡았다. 최원준은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감격의 첫 승을 수확했다. SSG 랜더스도 NC 다이노스를 6-1로 잡았다. SSG는 선발 미치 화이트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