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 역투 앞세워 키움에 2-1 승리47승 2무 33패 기록하며 공동 2위와 2.5경기 차로 달아나롯데는 KIA에 패배, LG도 삼성에 패배
  • ▲ 폰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키움을 꺾으며 리그 1위를 고수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폰세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가 키움을 꺾으며 리그 1위를 고수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인 KBO리그 빅3. 이중 한화 이글스만 승리했다. 

    한화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한화 47승 2무 33패를 쌓으며 리그 1위를 고수했다. 이날 패배한 공동 2위 롯데 자이언츠(45승 3무 36패)와 LG 트윈스(45승 2무 36패)와 겪차를 2.5경기로 벌렸다. 

    키움이 1회 말 한화 에이스 선발 코디 폰세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최주환의 1타점 2루타가 터졌다. 그러자 한화는 3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2, 3루에서 이원석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1-1 상황에서 투수전이 펼쳐졌다. 팽팽했던 균형은 9회 초 깨졌다.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의 노시환이 결승 솔로포를 터뜨린 것이다. 노시환의 시즌 16호 홈런. 결국 한화가 2-1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선발 폰세는 7이닝 동안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그의 호투는 한화의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은 9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돌려세우고 시즌 21세이브(1승 1패)를 올렸다.

    LG는 삼성 라이온즈에 무너졌다. 삼성은 선발 투수 이승현의 8⅓이닝 6삼진 1실점 호투와 이재현의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앞세워 LG를 4-1로 물리쳤다. LG는 3연패에 빠졌고, 삼성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에 무릎을 꿇었다. KIA는 8회 말 터진 김태군의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김태군은 3타수 2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에 6-3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로 이강철 kt 감독은 KBO리그 역대 14번째로 500승(433패 22무)을 채웠다. SSG 랜더스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