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2개 도시·국가에서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연중 개최
-
- ▲ 2025 찾아가는 문화원(아르헨티나).ⓒ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재외한국문화원이 없는 전 세계 52개 도시·국가를 대상으로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연중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문체부는 기존에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K(케이)-컬처' 사업을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개편했다.이에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33개 도시를 직접 찾아가 K컬처를 알리고, 한국문화원이 없는 19개 국가에서도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
- ▲ 베트남에서 열린 '2025 다이남대학교 한국문화축제'.ⓒ문체부
주일본한국문화원은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 2025'를 오는 10월 개최해 일본 비수도권 주민 및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도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태국에서도 동북부 '콘깬대학교' 한국어학과 등과 협력해 지난 6월 '한국문화보부상' 행사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한식 시식, 공연 등을 진행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족자카르타 지역의 국립대학과 협업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공연과 전시를 11월 선보인다.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한 베트남에서는 세종학당과 연계해 다낭, 후예 등 지방 도시에서 문화 축제를 연중 열어 현지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인다. 영국에서는 3월부터 맨체스터, 셰필드, 리버풀 등 지역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계속 펼치고 있다. -
- ▲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한국의 날 행사' 가운데 한국문화 퀴즈쇼 모습.ⓒ문체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현지 제2의 도시인 그라츠시와 함께 '그라츠 한국문화축제(9월)'를,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베라크루스 주정부와 공동으로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인(in) 베라크루스'를 7월 개최해 수도 외 지역 주민에게 K컬처를 소개한다.이 외에도 에콰도르·파키스탄·아일랜드 등 한국문화원이 없는 19개국에서도 재외공관과 연계해 다양한 주제로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이어간다.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K-컬처를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확산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