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비르츠 이적료 선수 영입에 재투자롤페스 디렉터 "다음 우승 팀 만드는데 돈 사용할 것"10년 전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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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버쿠젠이 비르츠 판매 비용을 선수 영입에 재투자한다. 손흥민의 복귀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폭풍 영입'을 예고하고 있다.레버쿠젠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 매각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2150억원)다. EPL 역대 최고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2150억원을 번 레버쿠젠은 이 돈을 그대로 새로운 선수 영입에 재투자할 거라는 방침을 정했다.시몬 롤페스 레버쿠젠 스포츠 디렉터는 3일(한국시간) 독일의 '빌트'를 통해 "비르츠를 판매한 돈을 사용해 우승 팀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비르츠 이적료를 다음 우승 팀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리그 4위 안에 들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레버쿠젠과 연결되는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말릭 틸만이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리고 손흥민도 있다. 최근 영국의 '원풋볼', '토크스포츠' 등 언론들은 "레버쿠젠이 토트넘 스타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손흥민 영입 계획을 짰다"고 보도한 바 있다.손흥민은 2013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음했다. 2시즌 동안 매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2015년 EPL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이적설이 뜨거운 손흥민이 10년 전 친정팀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낭만'을 선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 이적료는 2600만 파운드(481억원) 정도로 파악됐다. 비르츠 매각으로 거액을 거머쥔 레버쿠젠에게 큰 무리가 없는 금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