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전반에만 4골 폭발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 선발 풀타임 메시와 대결바이에른 뮌헨은 플라멩구 꺾고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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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G 이강인이 클럽월드컵 16강 마미애미전에 교체 출전했고, 메시와 대결이 성사됐다.ⓒ연합뉴스 제공
이강인과 리오넬 메시의 대결이 성사됐다.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미국 인터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이번 승리로 PSG는 8강 진출에 성공했고, 8강 상대는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됐다.PSG는 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키며 승부를 싱겁게 끝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의 헤더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네베스는 전반 39분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전반 44분 상대 자책골과 전반 추가시간 아치라프 하키미의 네 번째 골까지 나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메시가 전력으로 중원에서 움직여봤지만, 역부족이었다. PSG는 전반에만 이미 슈팅 수 10-0의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었다. 볼 점유율은 73%나 됐다. 천하의 메시라고 해도 유럽 챔피언의 수준은 달랐다. 혼자 어떻게 할 수 없었다.마이애미는 메시를 포함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던 멤버들이 총출동했지만, 유럽 챔피언의 아성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들은 세월의 흐름을 극복할 수 없었다.메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PSG의 이강인은 4-0으로 앞서던 후반 25분 하키미를 대신해 교체출전했다. 한국 팬들이 기다리던 메시와 이강인의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메시와 이강인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경기를 끝냈다.교체 투입 후 20분을 뛴 이강인은 좋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이 21번 볼터치를 했고, 패스 성공률 100%(19번), 롱패스 1회, 슛블록 1회 등을 기록했다고 분석하며 평점 6.7점을 줬다. 이강인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윌리안 파초(6.6점)와 뤼카 에르난데스(6.4점) 등 2명뿐이었다.한편 김민재가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4-2로 격파했다. 뮌헨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 올라섰고, PSG와 맞대결이 성사됐다. 또 하나의 빅매치가 탄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