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리그1 20라운드서 광주와 2-2 무승부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 부진승점 34점 2위 대전, 3위 김천과 4위 포항 모두 승덤 32점
  • ▲ 대전이 광주와 2-2로 비기면서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전이 광주와 2-2로 비기면서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좀처럼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대전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5 K리그1 20라운드 광주FC와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대전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에 빠졌다. 광주전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대전은 승점 34점에 머물렀다. 1위 전북 현대(승점 42점)와 8점 차이가 난다. 사실상 1위 전쟁은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대전은 2위 자리가 위태롭다. 3위 김천 상무가 승점 32점이다. 대전과 2점 차에 불과하다. 4위 포항 스틸러스 역시 승점 32점이다. 포항은 김천에 다득점에서 밀렸다. 김천이 26골로 3위, 25골을 기록한 포항이 4위다. 1경기 결과에 따라 대전이 2위에서 내려올 수 있는 상황이다. 

    두 팀은 4골씩을 주고 받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본격적으로 골사냥에 나섰다. 후반 10분 광주 아사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의 왼발 논스톱 슈팅. 아사니의 시즌 5호골이었다. 그러자 대전은 후반 23분 구텍의 동점골이 나왔다.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구텍이 왼발로 골문을 열었다. 

    긴장감은 이어졌다. 후반 26분 광주 박인혁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나자, 후반 33분 구텍이 멀티골을 신고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구텍은 시즌 3호, 4호골을 연이어 신고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이 FC안양에 1-0으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김천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렸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8분 깨졌다. 김천의 이승원의 선제 결승골이 터진 것. 코너킥에 이은 문전혼전 상황에서 이승원이 왼발 슈팅으로 안양 골네트를 갈랐다. 이 결승골은 이승원의 시즌 첫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