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미트윌란, 새 시즌 준비하는 선수단 모습 공개조규성은 밝은 모습으로 훈련 참가무릎 수술로 지난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조규성, 본격적인 복귀 시동
  • ▲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조규성이 미트윌란 팀 훈련에 복귀했다.ⓒ미트윌란 제공
    ▲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조규성이 미트윌란 팀 훈련에 복귀했다.ⓒ미트윌란 제공
    '비운의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훈련에 복귀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성은 한국 월드컵 스타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16강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불행했다. 월드컵 상승세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6월 무릎 수술 이후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째로 날려 버렸다. 

    이런 그가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덴마크의 미트윌란은 1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2025-26시즌을 준비하는 훈련장 모습을 공개했는데, 조규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도착했고, 사이클을 타는 등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은 2023년 7월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이곳에서 단번에 핵심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30경기 12골 4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훈련장에 복귀한 조규성.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토마스 토마스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다행히 회복은 진행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진전이 있었다는 점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회복 속도가 느렸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