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왼쪽 윙어는 슈퍼스타 호날두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오른쪽 윙어였으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왼쪽 윙어로 변신라이벌 메시는 오른쪽 윙어에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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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쪽 윙어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1일(한국시간)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쪽 윙어 'TOP 15'를 선정해 발표했다.이 매체는 "축구에서 윙어의 역할은 필드의 넓은 위치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것이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전달하거나, 직접 안으로 들어가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 포지션은 진화했고, 현대의 윙어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창의적인 자유를 얻었다. 드리블, 속도, 마무리 등이 결합했고, 경기장에서 가장 파괴적인 포지션이 됐다"고 설명했다.레프트 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의 주 포지션이다. 그는 EPL에서 정상급 윙어로 평가를 받았고,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목록에 들지는 못했다. 역대 최고이기에 아직 손흥민이 들어갈 자리가 아니었다. 명단의 대부분이 은퇴를 한 선수다. 그리고 세기의 스타들이 즐비하다.브라질의 '전설적 윙어' 히바우두가 9위에 올랐고, 체코의 '심장' 파벨 네드베드가 8위를 차지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황금기'를 이끈 프랭크 리베리가 7위,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 클럽 맨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6위에 랭크됐다.'TOP 5'를 보면 불가리아의 '전설'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브라질의 '천재 윙어' 네이마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프란시스코 헨토, '외계인' 호나우지뉴가 차례로 자리를 잡았다.1위는? 경쟁자가 사실상 없다. 손흥민의 '우상'이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이 매체는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윙어 중 한 명이다. 포지션을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호날두는 사실 오른쪽 윙어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왼쪽으로 옮겼고, 세상을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유로 1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리는 호날두와 같은 윙어를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그렇다면 호날두 '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그는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오른쪽 윙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왼쪽 윙어 TOP 15(국적·주요 소속팀)15. 다비드 지놀라(프랑스·파리 생제르맹·토트넘·아스톤 빌라)14. 에당 아자르(벨기에·릴·첼시·레알 마드리드)13. 올레흐 블로힌(우크라이나·디나모 키예프·포어베르치 슈타이어·아리스 리마솔)12. 로베르 피레스(프랑스·마르세유·아스널·아스톤 빌라)11. 사디오 마네(세네갈·사우스햄튼·리버풀·바이에른 뮌헨)10. 드라간 자이치(세르비아·츠르베나 즈베즈다·바스티아)9. 히바우두(브라질·파우메이라스·바르셀로나·AC 밀란)8. 파벨 네드베드(체코·스파르타 프라하·라치오·유벤투스)7. 프랭크 리베리(프랑스·마르세유·바이에른 뮌헨·피오렌티나)6. 라이언 긱스(웨일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5.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CSKA 소피아·파르마·바르셀로나)4. 네이마르(브라질·산투스·바르셀로나·파리 생제르맹)3. 프란시스코 헨토(스페인·라싱 산탄데르·레알 마드리드)2. 호나우지뉴(브라질·파리 생제르맹·바르셀로나·AC 밀란)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