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9일 경기에는 결장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 선발 제외 이유로 허리 불편함이라고 밝혀샌프란시스코는 애틀랜타에 4-3 승리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9일 애틀랜타전에서는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9일 애틀랜타전에서는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치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고, 이날 경기에서는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부터 5연승을 이어갔다. 5경기 모두 1점 차 승리였다. 파죽의 5연승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38승 27패로 쌓아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이정후는 전날 경기에 이어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에서는 8회 말 대타로 출전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이정후가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를 2번 타자로 내리고 윌머 플로레스, 맷 채프먼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애틀랜타가 1회 초 선제점을 얻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회 말 1점을 획득하며 바로 따라 붙었다. 애틀랜타가 3회 초 2점을 뽑아내자, 샌프란시스코는 4회 말 3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2타점 동점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안타에 상대 수비가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역전 점수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냈다. 선발투수 랜던 루프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7회 라이언 워커를 시작으로 가동된 불펜이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