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야말과 2031년까지 재계약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에이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바르셀로나 회장 "특별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 ▲ 바르셀로나가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과 2031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바르셀로나 제공
    ▲ 바르셀로나가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과 2031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바르셀로나 제공
    '제2의 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17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이 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간) "야말과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내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황이었고, 바르셀로나는 5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야말은 현존하는 최고 유망주다. 17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고,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 우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런 야말은 발롱도르의 유력한 수상자로 평가 받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이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유스팀인 '라 마시아' 출신으로 구단은 그에게 미래를 맡겼다. 메시가 떠난 후 슈퍼 스타의 부재에 허덕이던 바르셀로나가 드디어 팀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으로 야말을 선택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1군으로 올라선 후 106경기에 출전했고, 25골 34도움을 작성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야말은 최대 2000만 유로(312억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특급대우다. 또 다음 시즌부터 메시의 백넘버였던 10번을 달고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재계약은 바르셀로나 프로젝트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야말이 세계 축구계에 등장한 것은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야말은 특별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고, 데코 바르셀로나 단장은 "바르셀로나 최고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