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는 26일 알 힐랄과 ACLE 8강 격돌이정효 감독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한 자신감 드러내"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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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효 광주 감독이 알 힐랄과 ACLE 8강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대표 광주FC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알 힐랄과 격돌한다.광주는 오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 알 힐랄과 경기를 펼친다.경기를 앞둔 24일 이정효 광주 감독은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보조구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이 감독은 "흥미로울 것 같다. 광주FC의 선수들이 얼마나 용맹하게, 자신있게 도전할 건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많은 팬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광주만의 스타일대로 공격적이고, 상대를 어떻게 하면 힘들게 할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도 기대가 되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경계 대상에 대해 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자국 선수 중에 좋은 선수가 많아서 경계해야 할 것 같다. 유명한 선수들이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자국 선수들을 어떻게 막아야 할 건지에 대해 더 신경을 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바아 국가대표가 왜 강한지 알 힐랄을 분석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승부를 걸 시점에 대해서는 "90분 동안 언제, 상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90분, 그리고 추가시간까지 100분 정도의 시간 전부가 우리 선수들한테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100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경기할 건지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장에서 알려주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조르제 제수스 알 힐랄 감독은 광주의 수비가 약점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이에 이 감독은 "어느 팀이나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도, 알 힐랄도 약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약점을 파고들어서 골을 어떻게 만들어내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한다. 알 힐랄에게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라고 해라. 우리는 잘하는 걸로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겠다. 모 아니면 도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승리 의지를 놓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