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에 12-2 대승박동원이 홈런 2방 때리며 승리 이끌어LG선발 임찬규는 4승으로 다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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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삼성을 잡으면서 시즌 16승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제공
지금 한국 프로야구는 '쌍둥이 시대'다. LG 트윈스를 막을 수가 없다. LG의 독주 체제가 구축되고 있다.LG는 16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12-2 승리를 거뒀다.삼성에 2연승을 챙긴 LG는 16승(3패) 고지를 점령하며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질주했다. 2위 kt 위즈와 격차를 5.5경기로 벌렸다.임찬규와 최원태가 선발 대결을 벌인 가운데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삼성은 1회 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하지만 LG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됐다. 2회 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 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한편 한화 이글스는 SSG에 10-4 승리를 거뒀고, kt 역시 KIA 타이거즈에 3-0 승리를 챙겼다. 롯데 자이언츠는 키움 히어로즈를 4-0으로 잡았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