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하락장서 리플 홀로 상승 … 두바이 결제시스템 채택 호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리플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가 리플의 결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리플은 DIFC의 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이 됐다. UAE에서 운영되는 기업에 리플 결제 시스템을 배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리플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 미국 동부시간 오후7시3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이전 대비 1.07% 상승한 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2.62% 하락한 8만12822.22달러,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86% 떨어진 1867.43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