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12월 3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서 개막
  • ▲ 뮤지컬 '이프덴' 캐스트.ⓒ쇼노트
    ▲ 뮤지컬 '이프덴' 캐스트.ⓒ쇼노트
    뮤지컬 '이프덴'이 약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이프덴'은 이혼 후 10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두 가지 삶의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이상과 현실, 개발과 보존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프덴'은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오리지널 캐스트가 녹음한 OST는 발매되자마자 브로드웨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 한국 초연을 선보였던 '이프덴'은 한국 프로덕션만의 강점을 살려 쉴 새 없이 교차하는 리즈와 베스의 삶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과 함께 관객 평점 9.8을 기록했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무대예술상, 프로듀서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5관왕을 달성했다.

    잃어버렸던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도시 계획가 '엘리자베스' 역은 초연에서 활약한 정선아와 김지현·린아가 처음 합류한다. 정선아는 '이프덴'을 통해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 뮤지컬 '이프덴' 캐스트.ⓒ쇼노트
    ▲ 뮤지컬 '이프덴' 캐스트.ⓒ쇼노트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청년 주거 환경 개선 활동가 '루카스' 역에는 송원근·박정원·최석진이 출연한다. 엘리자베스에게 직진하는 군의관 '조쉬' 역에 신성민과 진태화가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의 이웃사촌이자 사랑이 넘치는 유치원 선생님인 '케이'트 역에 최현선·한유란, 엘리자베스의 대학교 동창이자 뉴욕 도시 계획국 국장 '스티븐' 역에는 심재현이 나선다. 

    시니컬한 변호사이자 케이트의 연인 '앤' 역은 정영아·고은영이 맡는다. 조쉬의 친구이자 소아과 의사인 '데이빗' 역에 이동수, 베스와 함께 일하는 도시 계획국 직원 '엘레나' 역에는 전해주가 참여한다.

    이번 재연은 초연의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움직임 연출이 다시 한 번 작품을 이끈다. 오필영 디자인 디렉터와 emotional theatre가 새롭게 무대·조명·영상 디자인을 맡아 더욱 몰입도 높은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뮤지컬 '이프덴'은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