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국립중앙극장 공동 주최…공연, 해외 유통·진출 탐색쇼케이스 공연 '팸스초이스', 1:1 비즈니스 미팅 '팸스스피드데이트' 등 진행
  • ▲ '2023 서울아트마켓' 부스 전시.ⓒ예술경영지원센터
    ▲ '2023 서울아트마켓' 부스 전시.ⓒ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경영지원센터와 국립중앙극장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서울아트마켓(PAMS 2024)'이 10월 8~11일 국립중앙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개최된다.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은 한국 공연예술 작품의 국내·해외 유통 기회를 마련하고 인지도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20회 동안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를 초청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는 공연 관계자 간 상호 협력과 교류를 다각화하고, 장르별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구성해 마켓의 수요층을 확대하면서도 공연예술 전 장르의 균등 발전을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은 쇼케이스, 발표, 홍보 연계의 방식으로 한국 공연단체와 작품을 국내외 등록자들에게 소개한다. 먼저 '팸스초이스(PAMS Choice)'는 한국의 우수 작품을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다. 무용, 연극, 음악, 거리예술·서커스 분야의 총 10개 단체 작품이 공연된다.

    직접 작품을 보지 않더라도 대면 미팅과 교류를 통해 작품 유통과 협력을 도모해 볼 수 있다. '팸스스피드데이트(PAMS Speed Date)'는 국내외 공연 관계자 간 작품 유통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고받는 1:1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이다. 9월 중 서울아트마켓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제로 진행된다.

    여러 장르를 다루는 공연예술 마켓으로서 정보를 공유하는 '팸스살롱(PAMS Salon)'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내외 공연예술 유통에 관한 동향과 정보를 전달하는 '팸스살롱 포럼(PAMS Salon-Forum)'과 국내외 장르별 전문가·유관기관·예술단체 간 교류를 위한 '팸스살롱 오픈토크(PAMS Salon-Open Talk)'를 편성했다.
  • ▲ '2023 서울아트마켓' 팸스살롱 현장.ⓒ예술경영지원센터
    ▲ '2023 서울아트마켓' 팸스살롱 현장.ⓒ예술경영지원센터
    이 외에도 '2024 저니투코리안뮤직(Journey to Korean Music 2024)'은 해외 음악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음악 단체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쇼케이스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100여 개의 한국단체·작품을 소개해 490여 건의 교섭 성과를 만들었다.

    서울아트마켓의 경우 △뉴질랜드 공연 관련 최대 축제 '오클랜드 아츠 페스티벌' △호주 대표 문화예술 기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그리스의 대표 공연예술 축제인 '아테네 에피다우로스축제' 등이 초청돼 한국 공연의 해외 유통 가능성을 모색한다. 

    저니투코리안뮤직에는 △월드뮤직 장르를 다루는 캐나다 '스몰월드 뮤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센터 '바비컨 센터' 등이 초청된다.

    한편, 서울아트마켓은 10월 개최에 앞서 국내 예술단체·문예회관 관계자들의 마켓 참여를 위해 오는 23일 오후 3시 행사 사업설명회를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마련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주요 해외 인사 정보·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아트마켓 공식 누리집에서는 개인·단체 및 부스 등록을 진행 중이다. 개인 등록의 경우 8월 31일까지 1차 사전등록 기간으로 50% 할인, 9월 30일까지는 2차 사전등록 기간으로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 ▲ '2024 서울아트마켓'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
    ▲ '2024 서울아트마켓' 포스터.ⓒ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