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만 19~34세 미취업, 단기 근로 청년 대상 월 50만원×최대 6개월 지급, 취업 맞춤 프로그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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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들이 생활비 걱정 없이 진로 탐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수당 참여자 40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한다.시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청년수당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앞서 3월 올해 청년수당 참여자 2만 명을 선정했으나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이번에 선정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달 50만 원의 청년수당을 받는다. 또 현직자 특강, 직무 멘토링, 기업 탐방 등 진로 탐색과 성공 취업을 돕는 맞춤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참여자는 매월 자기활동기록서를 제출해야 하며 전용 체크카드로만 청년수당을 사용할 수 있다. 주거비나 생활·공과금, 교육비 등 일부 예외 항목에 대해서는 현금 사용이 가능하지만 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증빙 자료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청년수당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중위소득 150% 이하)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은 경우에는 소득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최종학력 졸업 여부 확인을 위해 모든 신청자는 졸업(수료·졸업예정 포함)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고, 미취업 여부는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확인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청년수당이 소득으로 잡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수당을 통해 청년들이 생활비, 교육비 등 걱정 없이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만 집중해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계속해서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고려해 청년수당이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안겨줄 수 있는 더 의미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