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 역세권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탄력
  •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제공.
    서울 성북구 장위15구역에 공동주택 33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3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장위15구역은 그동안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며 사업 추진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2010년 4월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2018년 5월 직권해제된 바 있다. 이후 2021년 9월 조합추진위원회가 직권해제 처분 무효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다. 
  •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제공.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총 330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택 828가구는 분양 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시는 주변 개발현황과 구역 여건을 반영해 도로 등 기반시설계획을 조정하면서 향후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설치를 위해 공공시설 용지도 확보하기로 했다.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월로를 폐지하고 동편으로 도로 폭 확장과 신설로 교통 편의를 개선한다. 지역에 필요한 공원과 공공시설 2개소를 설치해 지역 주민의 편의도 도모한다. 아울러 공원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월곡 초등학교 통행로 확보를 위해 구역 중앙에 공공보행통로 2개소를 설치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조속하게 공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