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토론토에서 열린 MSP 수석대표회의 참석강인선 차관, '흑연 공급망 심층회의' 주재 예정
  •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G7을 비롯한 15개 회원국들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G7을 비롯한 15개 회원국들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s Security Partnership·MSP) 회원국들이 'MSP 포럼'을 설립했다.

    4일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석해 'MSP 포럼'을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MSP 포럼 참여국들과 효과적인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MSP는 지난 2022년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 협력을 위해 출범해,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를 비롯해 이번에 가입한 에스토니아 등 14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회원국 이외의 핵심광물 보유국들도 MSP 포럼을 통해 MSP 차원 협력에 참여하고,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회의에는 비회원국인 중남미 자원보유국들도 참석해 광물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청정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MSP 시범사업 23개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기로도 합의했다.

    이 회의에는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국장, 광해광업공단 권순진 본부장 등도 대표단으로 함께 참석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같은 날 토론토에서 MSP 회원국 정부, 광물 전문가, 주요 글로벌 흑연 사업 참여 업체, 업계 관계자 등을 초청한 가운데 '흑연 공급망 심층회의'를 주재하고 배터리 음극재 핵심원료인 흑연의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함께 대표단으로 참석한 산업부 유 국장은 같은 날 토론토에서 일본 사다미추 유키 경산성 국장, 캐나다 데보라 유 천연자원부 국장, 캐나다 로라 브로텐 투자청장과 각각 양자면담을 통해 양자간 핵심광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