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위해 노력할 것"
  • ▲ 이찬희 신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 뉴시스
    ▲ 이찬희 신임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스카우트연맹 제공 / 뉴시스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새 총재로 이찬희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선출됐다.

    22일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24년도 정기 전국총회에서 이 전 대한변협회장을 제17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총재는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장과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법무법인(유) 율촌 고문변호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중학교 시절 보이스카우트 대원 출신으로서 한국스카우트연맹 부총재로 봉사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선출된 후 수락 연설에서 "청소년이 콘크리트 벽 속에 갇혀 사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며 "인구절벽의 시대에 청소년은 이제 어느 한 가정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자녀"라고 말했다.

    이어 "대자연 속에서 도전과 개척정신을 배우는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현재 22개의 지방·특수연맹과 5000여 개의 단위대를 가진 우리나라 최대 청소년단체다. 총재의 임기는 4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