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휴가 이틀째인 3일 진해 해군기지 방문'천안함' 모자·티셔츠 착용하고 복무 중 장병 격려
  • ▲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 윤석열 대통령.ⓒ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해군기지를 둘러보고 복무 중이던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3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이틀째인 이날 오전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지난 2일 밤 늦게 기지에 도착해 이곳에서 1박을 했다고 전했다.

    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라는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한 윤 대통령은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 중이던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진해기지는 해군 잠수함사령부 등 주요 해군 부대와 미 해군 함대지원단까지 함께 위치하고 있어 한미동맹과 해군 작전의 핵심적인 기지로 여겨지는 곳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6박7일간의 여름휴가에 들어갔지만 휴가 중에도 지방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부안군 하서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개영식을 찾았다.

    이후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여름 별장인 청해대가 위치한 거제 저도에서 일정기간 머무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