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께 드리는 서한문
안녕하십니까 김진표 국회의장님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단체로 그동안 건강한 대한민국의 교육을 위해 앞장서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나서게 되었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6월 13일 어제, ‘코인사태’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김남국의원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사보임하고 교육위원회로 첫 출석을 했습니다.
이는 도저히 국민의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어떤 곳입니다. 대한민국 교육 문제를 논하고 잘못된 교육정책은 바로 잡아서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육 정책을 점검하고 필요한 법을 만드는 곳 아닙니까.
그러한 곳에 국민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코인 거래를 했던 김남국의원이 배정된다는 것을 학부모인 우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국회의장님
지금 국회가 국민들에게는 범죄자들의 도피처가 되었다고 생각할 만큼 절망적인 기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국민의 불신이 팽배한데 김남국의원을 교육위원회로 보임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결정이었습니다.
김남국의원의 의원직 박탈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징계 수위이나 먼저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결정될때까지만이라도 교육위원회의 출석을 중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합니다.
2023년 6월 14일
국민희망교육연대 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전국학부모단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