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6.3% 민주당 30.2%… 오차 내 격차 정의당 3.8%, 기타 4.9%, 없음 16.7%… '투표 의향 없다' 9.5%
  •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종현 기자
    '내일이 국회의원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2.3%, 민주당은 30.2%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인 2.1%p다.

    정의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 '기타 정당' 4.9%, '지지 정당 없음' 16.7%로 나타났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9.5%, '모름·무응답'은 2.6%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국민의힘 37.8%, 민주당 28.7% ▲인천·경기 국민의힘 28.0%, 민주당 33.7% ▲대전·세종·충청 국민의힘 31.1%, 민주당 27.5%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37.3%, 민주당 25.5% ▲대구·경북 국민의힘 47.0%, 민주당 21.1% ▲강원·제주 국민의힘 43.9%, 민주당 17.1% ▲광주·전라 국민의힘 10.1%, 민주당 46.3%였다.

    세대별로는 ▲18~29세 국민의힘 18.9%, 민주당 23.3% ▲30대 국민의힘 20.7%, 민주당 32.5% ▲40대 국민의힘 19.3%, 민주당 43.4% ▲50대 국민의힘 27.1%, 민주당 38.3% ▲60대 이상 국민의힘 56.2%, 민주당 19.6%로 집계됐다.

    바람직한 차기 국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권에 대한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은 34.5%,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당이 다수당이 되어야 한다'는 32.3%로 나타났다. '상관없음'은 29.6%, '모름·무응답'은 3.6%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6.3%, 민주당 30.2%, 정의당 5.3%, '기타 정당' 3.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23.5%, '모름·무응답'은 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0%였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