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가상대결…김기현, 안철수에 '오차 밖' 19.4%p 앞서김기현, 안철수·천하람·황교안과 가상대결도 '오차 밖'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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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김기현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천하람·황교안 후보 역시 큰 격차로 따돌렸다.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5~27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적합도 양자대결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538명 중 56.6%가 김 후보를 선택했다.안 후보는 37.2%로 집계됐다. 양자 간 격차는 19.4%포인트로 오차범위(±4.23%포인트)를 벗어났다. '기타 다른 후보'는 4.4%, '지지후보 없음·잘 모르겠다'는 1.8%로 조사됐다.지역별 표심을 보면 김 후보는 서울(47.6%), 인천·경기(59.2%), 대구·경북(61.5%), 부산·울산·경남(72.4%)에서 안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해당 지역에서 각각 45.6%, 32.4%, 29.7%, 24.8%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대전·충청·세종·강원(49.0%)에서 김 후보(46.0%)를 앞섰다.지난달 2주차 결선투표 양자대결 결과와 비교해보면, 김 후보는 7.5%포인트(49.1%→56.6%) 증가한 반면 안 후보는 4.8%포인트 (42.0%→37.2%)하락했다.김 후보와 천 후보의 양자대결에선 김 후보 68.5%, 천 후보 25.6%로 나타났다. 양자간 격차는 42.9%포인트였다. '지지후보 없음'은 4.0%, '잘 모르겠다'는 1.9%로 집계됐다.김 후보는 황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66.1%를 얻으며 황 후보(25.4%)를 크게 앞섰다. 격차는 40.7%포인트였고 '지지후보 없음'은 7.2%, '잘 모르겠다'는 1.3%였다. 김 후보는 모든 지역·연령·성별 분석에서도 천 후보와 황 후보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오는 3월 8일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득표율이 과반(50%)을 넘기는 후보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결선투표는 모바일 3월10일 오전 9시~오후 5시, ARS 3월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응답률은 1.6%였고 표본오차는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국민의힘 지지층 :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2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