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일 'CES 2023 혁신상' 기업인들 대통령실 초청최우수 혁신상 기업들 제품 시연회도 참석해 기업인들 격려"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 혁신에 우리 미래 생존 달려"
  •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2023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수상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CES 디지털 기술혁신기업 CEO 4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 받은 기업인들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가해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받은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첨단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에 국가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우리의 미래 생존이 걸려 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 중에서 세계적인 유니콘기업들이 대거 탄생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유치와 투자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이 전 세계에 보여준 첨단 과학기술과 혁신 역량이 누구나 공정하게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세계시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오찬 간담회에 앞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2층에 마련된 자유홀에서 벤처기업·스타트업 제품 시연회 부스를 둘러봤다. 닷·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그래핀스퀘어·버시스 등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5개 벤처·창업기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다.

    시연 제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그래픽 장치, 전자식 자가세정 지능형 보안 카메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플랫폼, 첨단 신소재 그래핀으로 열을 생성하는 가상 벽난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이다.

    간담회 참석 기업인들은 기술혁신 성과가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진출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