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포스터.ⓒ서울시향
    ▲ '2022 서울시향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 포스터.ⓒ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브게니 코롤리오프의 바흐 협주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 3대의 피아노와 서울시향 현악 단원들의 합주를 볼 수 있다. 바로크 시대 작곡가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 작품 6곡을 연달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코롤리오프가 서울시향과 첫 협연에 나선다. 코롤리오프는 19세에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통한다.

    '롤리오프 듀오'로 활동 중인 아내 룹카 하지게오르지에바와 2007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제자 안나 빈니츠카야도 무대에 함께 오른다. 객원 악장·리더로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수연이 출연한다.

    공연의 시작은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D단조 작품번호 1063'으로 문을 연다. 바흐의 다른 협주곡에 비해 사운드가 수수한 편이지만, 19세기 음악가들에 의해 피아노 버전으로 자주 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5번 F단조 작품번호 1056'와 '하프시코드 협주곡 제7번 G단조 작품번호 1058' 피아노 독주와 현 5부로 악기가 편성된다. 각각 빈니츠카야와 코롤리오프가 독주자로 무대에 선다.

    바흐가 작곡한 2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은 지금까지 모두 3곡으로, 그 중 작품번호 1060과 1062를 만날 수 있다. 마지막은 '3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C장조 작품번호 1064'가 장식한다.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1588-1210),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