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권역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우세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없다' 응답이 25.1%로 최다
  •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지난 8~9일 서울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49.0%로 44.7%를 기록한 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5%p) 내인 4.3%p 격차로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 권역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도심권(용산구, 종로구, 중구) 민주당 후보 47.6%, 국민의힘 후보 51.4%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민주당 후보 45.5%, 국민의힘 후보 48.4%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민주당 후보 42.0%, 국민의힘 후보 54.2%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민주당 후보 45.6%, 국민의힘 후보 46.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민주당 후보 43.0%, 국민의힘 후보 50.3% 등이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후보는 39.4%, 국민의힘 후보는 55.1% 비율로 각각 지지했고 여성은 민주당 후보 49.6%, 국민의힘 후보 43.5%였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20대는 민주당 후보 45.3%, 국민의힘 후보 46.3% ▲30대는 민주당 후보 42.6%, 국민의힘 후보 49.0% ▲40대는 민주당 후보 61.8%, 국민의힘 후보 35.0% ▲50대는 민주당 후보 53.5%, 국민의힘 후보 40.7% ▲60세 이상은 민주당 후보 29.2%, 국민의힘 후보 65.1% 등이다.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없다'가 25.1%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없다'라는 의견이 25.1%로 최다였다. 그 뒤로 송영길 23.8%, 박주민 14.3%, 정봉주 8.5%, 김진애 5.9%, 김주영 3.0%, 김송일 1.7% 등 순이었다. '기타'는 8.4%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2.8%, 국민의힘 35.0%, 국민의당 7.9%, 정의당 2.5% 등으로 조사됐다.
  • 이번 조사는 뉴데일리 의뢰로 PNR이 4월 8~9일 이틀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87%, 유선전화 RDD 13%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최종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