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 ⓒ이종현 기자
    ▲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 ⓒ이종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아이 낳고 살 만한 세상이라 느꼈으면'이라는 글귀와 함께 한 아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볼을 어루만지는 사진이 게재됐다. 


  • ▲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 ⓒ이종현 기자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어린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선거 홍보용으로 사용했다. 

    이 후보 앞에 있는 어린이가 손으로 2번을 암시하는 브이 모양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어린이 뒤에서 어린이 목을 감싸는 포즈를 취해, 네티즌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여기에 "이재명의 능력과 추진력은 검증이 끝났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나를 위해 이재명'이라고 적어 놓았다. 


  • ▲ 이동 중인 선거운동 차량. ⓒ정상윤 기자.
    ▲ 이동 중인 선거운동 차량. ⓒ정상윤 기자.
    이 후보는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과 안전사회 실현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필요한 누구나 받도록 초등 돌봄 서비스 강화 및 지역사회 아동 돌봄 존 구축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 하향과 공간 확대 등 영·유아 보육서비스 강화 △육아휴직급여 현실화 및 '부모 쿼터제'로 아빠 육아휴직 보장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모든 어린이가 공정한 출발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근로하는 부모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교육과 돌봄을 받는 첫 단계부터 국가가 책임지는 △유아교육 전환 체제, 어린이집과 유치원 과정을 하나로 통합하는 △유보 통합 등을 공약했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은 15일 자정부터 3월8일 자정까지 22일 동안 진행된다. 이 기간 자동차와 확성기를 이용해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이 가능하다. 거리 현수막 게시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