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9%, 심상정 4%… 윤석열 호남 15%, 20대 지지율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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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와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윤 후보는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 후보와 오차범위 밖인 9%p 차인 것으로 조사됐다.NBS 조사… 李 35%, 尹 35%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의 4자 가상대결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지난 1월 24~26일) 대비 1%p 상승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같은 기간 1%p 하락한 9%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는 2%p 오른 4%였다. '태도 유보'(지지 후보 없음, 모름 및 무응답)는 16%(2%p↓)였다.윤 후보는 만 18세 이상 20대(32%)에서, 이 후보는 30대(34%)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정부 핵심 지지층인 40대(이재명 45%, 윤석열 22%)와 50대(이재명 44%, 윤석열 36%)에서는 이 후보가 높았다. 윤 후보는 60대(49%)와 70대 이상(52%)에서 높았다.서울에서는 윤 후보(34%)가, 경기·인천에서는 이 후보(36%)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호남권에서는 이 후보가 57%, 윤 후보 15%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충남권(38%)과 대구·경북(56%), 부산·울산·경남(37%)에서 높았다. 강원·제주의 경우 이 후보는 38%, 윤 후보는 36%였다.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이들 중에서는 이 후보를 18%, 윤 후보를 17%, 안 후보를 16% 각각 지지했다.'당선 전망' 尹 6%p↑, 李 4%p↓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3%를 기록했다. 이 후보(34%)와는 오차범위 밖인 9%p 차였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6%p 오른 반면, 이 후보는 4%p 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후보별 호감도는 안 후보(48%)가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윤 후보 40%, 이 후보 39%, 심 후보 37% 등의 순이었다. 도덕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40%, 윤 후보는 16%, 심 후보 15%, 이 후보 12%로 집계됐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NBS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