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대 연대 경력 문제' 제기한 與… 윤석열 "민주당 주장 중 가짜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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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측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허위 경력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 주장과 관련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김건희 대표 자료사진.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측이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허위 경력 의혹을 제기하는 여권 주장에 대해 "악의적인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尹 측 "김건희 뉴욕 연수 프로그램 직접 참여했다"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김건희 대표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2기(2006년 5월~2006년 12월) 총 6개월 과정을 다닌 적이 있고, 그 과정 중에 미국 뉴욕대(NYU) 연수가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김 대표는) 많은 동기들과 함께 뉴욕대 연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수업을 듣고 수료증까지 받았다"라며 "관련 자료는 입수하는 대로 추가로 낼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야당 대선 후보의 사퇴를 운운했으나, 가짜뉴스임이 확인된 이상 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퇴할 시간"이라며 "즉시 사과하고 보도자료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악의적 가짜뉴스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대 연수 경력 문제' 제기한 與… 尹 "가짜도 많다"민주당은 김 대표가 과거 수원여대·안양대 강사 지원 당시 이력서에 기재한 뉴욕대 연수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대표는) 각 학교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안양대)' '2006-10∼2006-11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Program(수원여대)'을 기재했다"고 설명했다.TF는 "그런데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 대표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라며 "(김 대표가) 적은 과정과 가장 유사한 이름을 가진 과정은 'Entertainment, Media and Technology Program'으로 확인된다"고 부연했다."이는 정식 MBA(경영학 석사) 과정의 일환으로 통상 2년이 소요되는 MBA 과정 중 첫해 모든 필수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만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한 TF는 "결국 'Entertainment, Media & Technology'는 MBA 과정에 정식으로 입학한 학생들만 수강 가능하며, 이 과정만 따로 분리해서 수강할 수 있는 과정도 아닌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TF는 "또 2006년도 학사 일정에는 MBA 과정 재학생이 아닌 외부인들에게 별도로 제공되는 한 달 과정도 확인되지 않는다"라며 "(김 대표가)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지원서에 기재한 'executive program'이란 이름의 과정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서거 89주기 추모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김 대표 뉴욕대 허위 학력 주장' 관련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는가"라고 응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