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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라스트세션' 캐스트.ⓒ파크컴퍼니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1년여 만에 돌아온다.'라스트 세션'은 미국의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썼다. 신과 종교, 삶의 의미와 죽음, 인간의 욕망과 고통에 대해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변들을 다룬다.작품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오프브로드웨이에서 2년 간 총 775회의 롱런 공연을 기록했으며, 2011년 오프브로드웨이 얼라이언스 최우수신작연극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실제로는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을 무대 위로 불러내 신과 종교에 대한 도발적인 토론을 야기한다. -
- ▲ 연극 '라스트세션' 포스터.ⓒ파크컴퍼니
2020년 파크컴퍼니가 국내 처음 선보였으며, 이번 재연에는 초연에서 활약한 신구·이상윤과 함께 오영수·전박찬이 새롭게 합류했다. 신구는 "내 생애 도전하는 다시 없을 마지막 작품이라 할 만큼 애정이 큰 작품이었다. 열심히 했음에도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신구와 같은 '프로이트' 역할의 오영수는 "'오징어게임'으로 주변에서 나를 많이 띄워놓은 것 같다. 자제력이나 중심이 흩어지진 않을까 염려하던 차에 품격 있는 좋은 연극을 만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회를 밝혔다.최근 드라마 '원더우먼을 끝낸 이상윤은 "'라스트 세션'은 내게 첫사랑과 같다. 내 인생의 첫 연극이라 그런지 의미가 남다르다"며 "다시 만난 루이스를 더욱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전박찬은 "운명 같은 타이밍에 좋은 대본을 만났다. 관객들이 이미 멋진 루이스를 만났지만 또 다른 루이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연극 '라스트 세션'은 내년 1월 7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개막하며, 오는 2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