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6일 조사… 이재명 28.0%, 윤석열 26.4%, 홍준표 13.6%, 이낙연 11.7%경기신문·알앤써치 5일 조사에선… 당 내 적합도, 홍준표 32.5%, 윤석열 29.1%"洪 상승세로 野 지지율 합산, 與 합산보다 커져"… "홍나땡, 민야홍" 평가는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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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6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을 둘러보고 있다.ⓒ이종현 기자(사진=홍준표 캠프)
내년 3·9대통령선거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홍 후보는 3강 구도의 한 축이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고 3위에 진입했다. 홍 캠프의 희망사항이던 '무야홍(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이 같은 홍준표 후보의 상승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윤석열 위기'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떙큐)', 즉 본선경쟁력은 위태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KSOI 여론조사서 洪, 13.6%로 오차 안 3위6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후보는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전주 대비 4.2%p 상승해 13.6%를 기록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1.9%p 하락, 11.7%로 오차범위 안 4위로 밀려났다.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28.0%)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26.4%)는 양강구도를 유지했으나 각각 1.1%p, 1.0%p 내리는 등 하락세가 나타났다.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처음으로 앞지른 여론조사도 지난 5일 발표됐다.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경기신문 의뢰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32.5%의 지지를 얻으며 오차범위 내 선두에 올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하던 윤석열 후보(29.1%)보다 3.4%p 차로 앞섰다. 경기신문은 이재명 지사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본선경쟁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격인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홍준표 후보는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윤석열 후보의 경쟁력은 하락세에도 상대적 우세를 보였다.洪, 경기신문·알앤써치 조사서 尹 첫 역전도'이재명 vs 홍준표' 양자대결에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조사(25.5%) 대비 6.6%p 올라 32.1%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조사와 동률인 35.2%를 기록했다.'이낙연 vs 홍준표' 양자대결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지난 조사(26.1%)보다 5.5%p 상승, 31.6%로 이낙연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이낙연 후보는 0.4%p 오른 31.8%로, 홍준표 후보를 0.2%p 차로 앞섰다.반면, 윤석열 후보는 하락세에도 민주당의 두 후보에게 강세를 유지했다. '이재명 vs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석열 후보는 37%(1.8%p↓)로, 이재명 후보(34.3%, 0.2%p↑)를 2.7%p 차로 앞섰다. '이낙연 vs 윤석열'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 후보는 39.7%(0.3%p↓)로 이낙연 후보(33%, 1.3%p↑)를 6.7%p 차로 따돌렸다.이 같은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에 일각에서는 '고발 사주' 의혹 등 '윤석열 리스크'로 확산하는 야권의 불안감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홍준표 후보의 약진으로 야권 후보 지지율 합산이 여권의 합산보다 더 높아졌다"며 "원톱 체제보다는 투톱 체제가 위기 공백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신 교수는 일각의 '역선택' 우려와 관련해서는 "여권 지지층이 홍준표 후보를 가장 만만한 후보로 간주한다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는 추가 유입이 많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구조적 역선택으로 '민야홍' '홍나땡' 현상 가시화"반면 홍준표 후보의 상승 분위기에 일각에서는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 "민야홍"(민주당 지지층이 선택하는 야권 후보는 홍준표)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홍준표 후보의 본선 등판이 민주당에 오히려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통화에서 "의도적 역선택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선택이 경쟁정당의 지지율에 파격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역선택'은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소장은 "민주당 지지층이 선택하는 야권 후보는 홍준표, 즉 '민야홍'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여론조사기관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본지와 시사경남 의뢰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1.0%, 홍준표 후보가 29.1%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그러나 '정권안정(민주당 재집권)'을 바라는 응답자 중에서 39.0%가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고, 윤석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8%에 불과했다.기사에 인용한 KSOI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유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경기신문 의뢰 알앤써지 여론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뉴데일리·경남시사 의뢰 PNR 여론조사 역시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