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직접 쓴 문구로 채워진 '광화문 글판'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외관에 내걸려 있다. 

    100번째를 맞은 이번 광과문 글판은 BTS 노래가사 '춤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하기 위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100번째 글판은 가로 90m, 세로 21m 규모로 평소 보다 12배 정도 큰 크기다. 1991년 1월부터 교보생명 창립자 고 신용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