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적합도 윤석열 22% vs 홍준표 19%… 민주당·호남선 홍준표가 압도전국지표조사… '보수 적합도'에선 윤석열·홍준표 오차범위 내 접전민주당 지지층에선 홍준표 23%, 윤석열 5%… '역선택 논란' 더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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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진영에서의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2.0%, 홍준표 예비후보가 19.0%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홍준표 후보 자료사진. ⓒ뉴데일리 DB
보수 진영의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2.0%, 홍준표 예비후보가 19.0%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홍준표 후보는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층에선 '홍준표 23%' 1위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월30일~9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 대상으로 조사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보수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22.0%로 기록했다.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19.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0%p다. 유승민 후보는 1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0%, 최재형·원희룡·황교안 후보 각각 2.0%, 하태경 후보 1.0% 등 순이었다.그런데 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사람은 홍준표 후보(23.0%)였다. 유승민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15.0%를 기록했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대표는 각각 5.0%를 얻는 데 그쳤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50.0%, 홍준표 후보 23.0%, 유승민 후보 5.0%, 안철수 대표와 최재형 후보는 각각 4.0% 등이었다. 무당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15.0%, 홍준표 후보 11.0%, 유승민 후보 8.0% 등의 지지율을 얻었다.진보층에서도 홍준표 후보는 21.0%를 얻었고, 그 뒤로 유승민 후보 15.0%, 윤석열 후보 12.0% 등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20.0%, 윤석열 후보 19.0%, 유승민 후보 13.0%를 각각 얻었다. 보수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37.0%, 홍준표 후보 21.0%였다.민주당 텃밭인 호남(광주·전라)에서도 홍준표 후보는 19.0%를 기록, 보수 진영 대선주자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 지역에서 윤석열 후보는 10.0%였고, 유승민 후보는 11.0%였다.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강원·제주의 경우 홍준표 후보는 22.0%, 윤석열 후보는 19.0%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홍준표 후보 29.0%, 윤석열 후보 20.0%였다. 이 외 수도권과 충청, 대구·경북 등에서는 모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높았다. -
- ▲ 보수 진영에서의 대선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2.0%, 홍준표 예비후보가 19.0%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전국지표조사 캡처
'대선 적합도' 이재명 25.0% VS 윤석열 19.0%2030세대(18~39세)에서도 홍준표 후보 지지세가 강했다. 18~29세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8.0%, 윤석열 후보 14.0%, 유승민 후보 7.0%였다. 30~39세에서는 홍준표 후보 25.0%, 유승민 후보 14.0%, 윤석열 후보 12.0% 등의 순이었다.진보 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31.0%, 이낙연 후보 16.0%였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국민의힘·무당층과 진보·중도·보수층에서 모두 다른 후보 대비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강원·제주, 70세 이상에서만 이낙연 후보가 가장 높았다.여야 주자들을 상대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5.0%, 윤석열 후보 19.0%, 이낙연·홍준표 후보 각각 10.0%로 집계됐다. 안철수 대표는 3.0%, 유승민·최재형·추미애 후보는 각각 2.0%를 얻었다.대선 당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후보가 33.0%, 윤석열 후보 24.0%였다. 이낙연 후보는 7.0%, 홍준표 후보 5.0% 등의 순이었다.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2.0%, 윤석열 후보 35.0%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는 8월 4주차 대비 2.0%p, 윤석열 후보는 1.0%p씩 각각 상승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낙연 후보(38.0%)와 양자대결에서는 35.0%를 얻었다. 윤석열 후보는 같은 기간 1.0%p, 이낙연 후보는 6.0%p 각각 올랐다.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7.1%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