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故김현식 명곡, '사랑했어요' 시츠프로브 공개

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10일 오후 7시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츠프로브 현장을 공개한다.

2019년 초연된 '사랑했어요'는 故(고) 김현식의 주옥 같은 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 속에서 이뤄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시츠프로브(Sitzprobe)는 무대에 오르기 전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호흡을 맞춰보는 연습이다. 이번 온라인 중계를 통해 온전히 음악에만 집중해서 안방 1열에서 공연을 미리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시츠프로브에서는 강수진 음악감독이 이끄는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현재 이준혁' 역의 조장혁·정세훈·성기윤, '과거 이준혁' 고유진·홍경인·김용진, '윤기철' 강승식(빅톤)·박정혁·선율(업텐션), '김은주' 역의 신고은·박규리·임나영 등이 참여한다.

이날 '봄, 여름, 가을, 겨울' '변덕쟁이' '비오는 날 수채화' '비처럼 음악처럼' 등 한국 대중가요역사에 길이 남은 곡들부터 새롭게 추가된 '내 사랑 내 곁에'와 故 김현식의 깊은 한(恨)의 정서가 담긴 숨은 명곡 '넋두리'까지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시츠프로브 중계를 기념하며 10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네이버를 통해 타임세일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