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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이하 공실본)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공자학원 추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직후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공실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자학원은 중국공산당이 통일전선공작을 펼치는 거점이며 '공자'라는 가면을 쓰고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내걸고 젊은이들을 공산주의로 물들이는 세뇌공장소다"며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공자학원을 유치한 22개 대학은 공자학원의 전모를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하라"고 했다.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국의 고등교육기관과 연계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세운 비영리 교육기관이다.지난해 4월 기준으로 162개 국가에 545개 공자학원과 1,170개 공자학당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가장 많은 23개의 공자학원이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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