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넘겨 진행중인 임종석·경문협 손해배상 이행 촉구 1인시위
  • 박일남 사단법인 물망초 간사가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사무실 앞에서 탈북 국군포로 손해배상 승소 판결 이행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박 간사는 "임종석과 경문협은 법원이 판결한 결과를 받아들여 국군포로 어르신들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며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닌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물망초 변호인단은 지난해 북한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군포로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게 된 북한 저작권료 징수 단체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이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고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문협은 북한 정권을 대리해 국내 방송사 등을 상대로 북한 저작물 사용에 따른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