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완벽한 타인' 15인 포스터, 치밀한 심리전 예고

연극 '완벽한 타인'(연출 민준호)이 15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 포스터는 와인잔, 고급 식기 등이 잘 차려진 식탁 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배우 유연·장희진·양경원·박은석·유지연·정연·김재범·박정복·박소진·임세미·이시언·성두섭·김설진·임철수·김채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식탁 위에서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하거나 핸드폰을 들고 게임을 제안하는 모습,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표정을 각각 담은 포스터는 배우들의 표정만으로도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한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이탈리아 동명영화(2016)가 원작이다.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됐으며,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로 선보여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작품은 7명의 주인공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 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16일 오후 4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