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전남 동부 남해안·경상권 해안은 강풍특보 가능성
  • ▲ 4월 12일 오전 날씨. ⓒ기상청
    ▲ 4월 12일 오전 날씨. ⓒ기상청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아침에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경기권 서해안·충남 서부·전라권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30~80mm, 중부지방·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 10~50mm, 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5~20mm이다. 특히 강한 남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제주도·남해안·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 산지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부터, 전남 동부 남해안은 오후부터, 경상권 해안은 밤부터 8~16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강원 내륙 및 산지와 경북 내륙은 5℃ 이하로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 내외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5~13℃, 낮 최고 기온은 15~19℃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3℃ △인천 12℃ △춘천 9℃ △강릉 11℃ △대전 9℃ △대구 9℃ △부산 12℃ △울산 12℃ △전주 11℃ △광주 12℃ △제주 15℃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16℃ △인천 16℃ △춘천 17℃ △강릉 19℃ △대전 17℃ △대구 18℃ △부산 19℃ △울산 19℃ △전주 19℃ △광주 18℃ △제주 20℃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