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 눈 무거워 시설물 피해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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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일 오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2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전날부터 내리던 눈 또는 비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아침까지 경북 북부에는 비 또는 눈이, 경북권 남부와 경남권에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오전까지, 강원 영동은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날 오후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함에 따라 강원도를 중심으로 최대 50cm 이상(강원 영서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새벽에 경기 북부와 동부·경북 북부에도 최대 8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북 북부·경북권(경북권 남부 내륙 제외)·경남권 동해안·제주도 산지가 30∼80㎜, 충청권(충북 북부 제외)·전라권·경북권 남부 내륙·경남권·제주도 남부는 20∼60㎜로 예보됐다. 제주도·울릉도·독도 지역은 10∼40㎜다.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이 10∼40㎝, 강원 영서가 5∼15㎝, 경기 북부·경기 동부·강원 영서 남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부 동해안 3~8㎝, 충북 북부·울릉도·독도 1~5㎝이다.기상청은 "이번 눈은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비닐하우스나 구조가 약한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전날 밤부터 내려온 북서쪽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차차 떨어져 경기 북부와 동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아침 최저 기온은 -5∼5℃, 낮 최고 기온은 1∼11℃로 예보됐다.지역별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0℃ △인천 0℃ △춘천 -3℃ △강릉 0℃ △대전 2℃ △대구 3℃ △부산 5℃ △울산 5℃ △전주 3℃ △광주 3℃ △제주 7℃ 등이다.낮 예상 기온은 △서울 7℃ △인천 6℃ △춘천 5℃ △강릉 3℃ △대전 9℃ △대구 8℃ △부산 9℃ △울산 9℃ △전주 10℃ △광주 10℃ △제주 9℃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