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은 음식점/호프 비상대책위원회장이 10일 자정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영업시간제한 불복 개점 시위·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이 무시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라며 "수차례 방역기준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방역기준 조정 협의기구를 요청해왔지만 당국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자영업자들은 방역에 누구보다 앞장서 협조해왔으며 더는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지침은 불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8일 자정부터 3일간 정부정책을 규탄하는 개점 시위를 진행했다. 점등 시위 후에도 방역당국의 조치가 없으면 오후 9시 이후에도 가게 문을 여는 '방역 불복 개점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