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부터 기온 '뚝'…기상청 "건강관리 유의"
  • ▲ 2월 6일 오전 날씨. ⓒ기상청
    ▲ 2월 6일 오전 날씨. ⓒ기상청
    토요일인 6일 중부지방과 전북‧경북 북부‧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겠다. 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

    이날 오전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에 의해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눈도 날리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35~65km/h, 최대 순간 풍속은 90km/h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한 편이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파손에 유의해야 한다.

    밤에는 북서쪽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전남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5℃이며 낮 최고기온은 8~16℃이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4℃ △인천 4℃ △춘천 0℃ △강릉 4℃ △대전 2℃ △대구 -1℃ △부산 4℃ △울산 4℃ △전주 2℃ △광주 1℃ △제주 8℃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10℃△인천 8℃ △춘천 9℃ △강릉 13℃ △대전 12℃ △대구 15℃ △부산 14℃ △울산 14℃ △전주 13℃ △광주 14℃ △제주 15℃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오전에는 '보통', 오후에는 '나쁨'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동해안은 계속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추워지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의 변동 폭이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5℃, 낮 최고기온은 4~14℃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밤부터 동해 먼 바다와 서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30~50km/h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차차 높아지겠다.

    일요일에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서 오전에는 '나쁨', 오후에는 '보통'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