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전라 해안, 제주도 강풍"… 미세먼지, 수도권 등 밤 한때 '나쁨'
  • ▲ 1월26일 오전 날씨. ⓒ기상청
    ▲ 1월26일 오전 날씨. ⓒ기상청
    화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보됐다.

    이날 전국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밤에 벗어나겠다. 이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보된 비는 이른 새벽,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돼 남부지방과 충청 남부로 확대되겠다. 오후 6시께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제주도에 10~40mm, 남부지방(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 제외)·울릉도·독도에 5~20mm다. 또 충청 남부·서해5도에도 5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라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또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최고기온 0~7도)보다 4~8도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3도 △부산 8도 △울산 8도 △전주 4도 △광주 6도 △제주 11도 등이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울산 12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